(주) 위본스 - 세계로 뻗어 나가는 K - 풍력기술의 힘!
- 작성일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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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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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기술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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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 계측기 플로팅라이다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풍력 기술의 힘!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핵심
에너지공급원으로 해상풍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해 북미
와 아시아 지역까지 시장 확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책적으로 풍력 발전량을
증가시키기로 목표하며 공공 및 민간에서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
다. 창업 5년 차에 접어든 위본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플
로팅 라이다 시스템(FLS)*을 개발해왔다. 풍력발전 밸류체인의 고도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 띄워 바람을 측정하는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위본스㈜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플로팅라이다
시스템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경 대표는 35년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일하며 평생을
풍력발전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해 온 인물이다. 풍력의 좋은 협력자,
Wind Energy BON Supporter란 뜻을 가진 위본스는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이 개발 중이던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아
2018년 창업했다. 위본스는 풍력발전단지의 풍황과 경제성·타당성
을 평가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부유식 라이다 제작 판
매 및 임대, 풍력발전기 제어시스템 개발, 기타 기술 정책 자문 등 다
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건설 연구단계에 투입되는 풍향계측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계측 결과를 두고 풍력단지 건설 여부의 타당성을 논의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풍향계측기 설치 현황을 보면 대부
분 수입산으로, 파도가 센 국내 해양환경과 맞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위본스는 연구개발에 매진한 끝에 2018년 순수 국산
기술로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 HD13호 개발에 성공한다. 삼점식 방
식의 HD13호는 바다에 띄웠을 때 안정성이 높아 강한 파도에도 넘
어지지 않고 부유체를 지탱하며, 풍력 회수율 또한 높아 파도가 센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해안에 특화되어 있다. 위본스는 에너지기술연
구원에서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 사용권을 이전받아 제품을 상용화
하며 2020년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에 나섰다.
풍력계의 인식 개선과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고군 분투
국내 최초로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지만, 창업
초기 위본스는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국내 풍력계의 인식 부족으로
공공 및 민간에서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데
다, 민간사업자들 사이에는 과거에 풍향을 측정하던 방식인 해상고
정기상탑으로 측정해야만 발전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근거 없
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더군다나 공공기관 풍력발전사업은 수입 장
비에 의존하고 있던 터라,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때 지원사업을 통해 권 전문위원을 만난 것은 위본스가 겪고
있던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고 다음 단계로 가는 터닝포인트가 되
었다. 위본스와 권 전문위원이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 만난 것은 2020
년으로, 당시 대관업무와 중소기업 컨설팅 경험이 많은 권 전문위원
은 위본스의 사업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공공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그리고 2022년, 지난 2년 동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사업 기
반을 구축한 위본스는 권 전문위원과 다시 만났다. 이제는 그동
안 연구·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여 해외시장
을 겨냥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건전한 재정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 올해 위본스는 직원들이 달성해야 할 비전
과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추진하기 위해 권 전문위
원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멘토링을 통한
회사의 비전과
정량적인 목표 설정
위본스는 권 전문위원의 멘토링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
를 설립했다. 권 전문위원은 위본스의 현재 수준과 역량을 파악해 시
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대외 경쟁력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멘토링은 권 전문위원이 회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작
성하면, 회사에서 이를 검토하고 내부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하
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위본스가 경쟁력 있는 내수 기
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 전문위원은 국내 및 해외의 해상풍력 시장과 플로팅 라이다 시
스템 제조사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기업 및 부서와의
R&D를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기술력 향상 후 다음 과제는 해외 기
술회사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및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스템
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이다. 단계별 성장을 목표로 사업영역의 확장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위본스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바람 부는 방향을
따라가다 찾은 미래
위본스가 고유 기술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3점식 플로팅 라이
다 시스템 HD13호는 국내 및 파도가 심한 아시아 지역의 해안에 특
화되어 있다. 우리나라 남해에 배치하여 풍향을 측정한 결과, 선진국
에서 만든 플로팅 라이다 시스템에 비해 안정성과 회수율 면에서 우
수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현재 연구개발단계인 HD15호는 조립식 제품으로, 수출 시 부
피와 무게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
를 점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위본스는 연 매출 150억 원 달성과 IPO 상장
이라는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권 전문위원의 기술 자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조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구체적
으로 그려 나간 결과다.
경 대표는 “평생 해왔던 연구를 앞으로도 손에서 놓지 않을 겁
니다. 삶의 터전인 기업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세계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 시기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
으로 창업한 위본스의 해외 진출은 K-풍력기술의 위상을 글로벌에
알린다는 측면에서도 높은 의의를 지닌다. 멘토링을 통해 확보한 노
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해상풍력 리더로 도
약할 위본스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