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결정 기술을 이용한 CL-20 기반 에너지물질의 합성
- 전문가 제언
-
○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 China Lake 소재 Naval Air Weapons Station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CL-20으로 명명된 Hexanitrohexaazaiso- wurtzitane(HNIW)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물질이지만, 충격에 매우 예민하여 이를 직접 무기체계에 응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물질을 응용하기 위해서는 TNT와 같이 둔감한 물질과 혼합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 만큼 성능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 공동결정(Cocrystal)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결정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나 합성 프로세스를 조절하여 각각의 성분과는 물리?화학적 특성이 다른 새로운 결정 구조를 갖는 물질이라는 점에서 이미 제약 등의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오고 있는 기술이다. 미국 육군무장연구소(ARDEC)의 P. Samuels 그룹은 CL-20의 성능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감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공동결정 방법을 채택하였다.
○ 이 글은 Samuels 등이 CL-20과 또 다른 에너지물질인 MDNA (1-methyl-3,5-dinitro-1,2,4-triazole (MDNT))으로 구성된 공동결정(NEX-1)을 초음파 공명 혼합 방법으로 합성해 본 결과 이 공동결정의 충격감도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다는 연구결과를 필자가 간단하게 요약한 것으로서 공동결정 방법으로 특성이 조절된 새로운 에너지물질을 합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이 연구결과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된다.
○ Samules 등이 소개한 초음파 공명 혼합 방법은 회분식(Batch) 프로세스의 한계를 벋어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는데, 최근 용액을 고온과 고압에서 순간 분무시켜 나노결정을 연속적으로 제조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CL-20과 다른 에너지물질로 구성된 공동결정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분야 과학자들이 한 번 시도해 보기를 권유하는 바이다.
- 저자
- Stephen R. Anderson, Pascal Dube, Mariusz Krawiec, Jerry S. Salan, David J. am Ende, and Philip Samuels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6
- 권(호)
- 41()
- 잡지명
- Propellants, Explosives, Pyrotechnic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783~788
- 분석자
- 이*웅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