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미량 유체의 동적 파라미터 모니터링을 위한 차동 MEMS 용량 센서
- 전문가 제언
-
○ 뇌수종(hydrocephalus)은 뇌를 덮는 뇌척수액이 정상적으로 배수되지 않고 뇌에 차는 질환으로서, 치료를 안 받을 경우 두개골 압력의 증가로 뇌가 손상되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뇌졸중 등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듯하지만 생각보다 발병 케이스가 많다.
○ 일반적인 치료법은 뇌실에 삽입 설치된 뇌실-복막강 shunt로 뇌척수액을 끌어서 복막강으로 배수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인 shunt 수술은 간단하고 비용도 크지 않아서 많은 환자들이 한번 수술 후 비교적 장기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shunt의 기능에 잘못이 발생하면 교체를 위한 수술이 필요하며, 이 과정은 오염의 위험이 아주 높다. 현재로서 이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shunt의 작동을 비 침투식으로 수시로 모니터하여 잘못을 사전에 탐지하는 것이다.
○ 대부분의 물리적 파라미터와 마찬가지로 유체 동력학적 파라미터도 그 크기가 일상적인 범위일 때에는 측정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 대상으로 하는 뇌실 내의 뇌척수액 같이 미량이고 흐름 속도가 극히 낮은 유체의 파라미터는 재래식 센서로서는 측정하기 힘들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이 논문의 멤브레인 MEMS 센서가 제안된 것이다.
○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국내의 많은 대학과 병원이 의공학 관련 기구를 갖추고 의료 지원을 위한 다양한 H/W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뇌수종 shunt 개발에 대한 정보는 아직 찾을 수 없다. 아마도 이는 shunt 기술이 이미 성숙 단계에 들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비록 shunt 기술 자체는 성숙할지라도, 이 논문에서 보듯이 설치된 shunt를 모니터하고 유지 관리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는 크게 존재한다.
○ 또한 논문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러한 종류의 멤브레인 센서는 뇌수종 shunt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microfluidic 같은 미량 유체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의료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저자
- fluidsDavid J. Apigo, Philip L. Bartholomew, Thomas Russell, Alokik Kanwal,Reginald C. Farrow, Gordon A. Thomas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전기·전자
- 연도
- 2016
- 권(호)
- 251()
- 잡지명
- Sensors and Actuators, A: Physic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전기·전자
- 페이지
- 234~240
- 분석자
- 은*준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