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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환경 거동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제언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 강수패턴이나 강수량의 변화, 바람방향의 변화 등은 대기, 수질, 토양 등에 분포된 환경오염물질의 이동/확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기온상승은 유기오염물질들의 휘발도(volatility)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들의 오염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다.

 

환경에 존재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들(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은 암이나 내분비계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이며 자연적 분해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생태계에 장기간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이들의 환경거동을 밝혀내는 것은 환경보건측면에서 중요한 연구과제가 될 수 있다.

 

국내 환경연구 분야에서 POPs 관련 연구는 매우 빈약하며 학계에서 PAHs(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의 토양층 거동, POPs의 해양환경에서 생물농축 특성에 관한 연구사례가 있으나 기온변화와 연관시켜 POPs의 환경거동을 연구한 사례는 없다.

 

최근에 기온상승은 POPs 뿐 아니라 수은과 같은 중금속들의 환경거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환경 내에서 쉽게 소멸되지 않고 장기간 잔류하는 오염물질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시공간적 환경농도 분포, 국가 간 장거리 이동특성, 환경거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환경오염물질의 환경거동은 기상조건, 대기, 토양, 담수, 해양 등의 환경매체의 특성, 오염물질의 물리화학적 성질 등 많은 변수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국제적으로 규제대상 POPs가 계속 증가하고 POPs의 생태계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크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POPs 관리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POPs 배출량 조사, POPs 환경농도 분석, 인체 노출량 및 건강영향 평가, 국가 간 장거리 이동 등과 관련한 연구들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저자
Jianmin Ma, Hayley Hung, Robie W. Macdonald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6
권(호)
146()
잡지명
Global and Planetary Change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89~108
분석자
양*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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