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료에서 화학작용제 및 그 분해 산물을 분석하기 위한 고체상 미량 추출법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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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환경시료를 화학 분석할 때 기기분석 과정보다 시료 전처리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많은 양의 유기용매가 소요된다. 고체상 미량추출법(SPME; Solid Phase Micro Extraction)은 적은 시료량과 유기용매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에 분석물질(analyte)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녹색 화학분석법이라 할 수 있다.
○ 초기의 SPME법은 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추출에 적용되었으나 분석물질의 흡수/흡착 성능이 향상된 다양한 화학섬유(fiber)의 개발과 샘플링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 국내 학계에서 다양한 시료 매질(sample matrix)에서 극미량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약물, 농약성분, 냄새성분, 환경호르몬 등을 추출하는 데 SPME를 적용한 연구사례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상용화된 화학섬유들을 선별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분석물질의 추출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화학섬유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 SPME 장치와 소모품들이 상용화되어 있고 화학분석 수요가 많은 분석물질들은 추출방법들이 공개되고 있다. 앞으로 화학작용제와 같이 추출방법에 관한 연구사례가 제한적인 분석물질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추출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화학섬유의 개발과 추출조건을 최적화하는 연구가 바람직하다.
○ 국내에서도 유엔의 화학무기금지 기구(OPCW; Organization for the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에서 제공하는 환경시료들로부터 화학무기 관련 물질들을 식별해 내는 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에 참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화학작용제와 그 분해산물들의 검출한계와 정량한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화학분석기법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또한 환경시료의 특성과 화학작용제의 종류에 따라 시료 전처리방법을 포함한 화학분석기법을 표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저자
- Jakub Nawała,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6
- 권(호)
- 933()
- 잡지명
- Analytica Chimica Act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03~116
- 분석자
- 양*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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