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서 자가항원에 대한 체액성 면역반응과 자가항체의 생산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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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항체(autoantibodies)를 매개로 하는 암과 자가면역 반응과의 연관성은 1950년대에 처음 보고되었다. 그러나 그 후로 자가항체는 강력한 암의 생물표지(biomarker)로 사용되어 왔지만 암과 연관하여 자가항체의 생산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기전은 많이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로 암 환자에서 자가항체의 증가나 감소가 암의 진행과 환자의 생존에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으며 이는 각각의 암과 자가항체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종양의 면역 회피을 막기 위해 B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이 자극하는 조절 B 세포(Breg)를 억제함으로써 4T1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막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실제로 CD20 항체를 이용하여 B 세포를 제거하면 암 진행과 전이를 현저히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생체 내에서 면역 시스템의 조절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여 암 치료를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Breg 작용을 차단하는 면역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박정신 교수 연구팀은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p53 자가항체 발현과 예후평가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상피성 난소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 내 p53 자가 항체를 검사하고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진단 및 세포의 분화도를 검사하였다. 혈청 내 p53 자가 항체의 양성은 환자의 나이가 고령에서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불량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강운범 등은 유방암 진단용 자가항체마커 및 이의 조합으로 구성된 다중마커 진단 키트를 개발하였다. 정상인에 비하여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에서 그 양이 특이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여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유방암 진단 키트이다. 이 키트는 민감도 및 정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
- P. Zaenker,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15()
- 잡지명
- Autoimmunit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477~483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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