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료에 음식쓰레기 재활용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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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부산물의 사료화는 오랜 옛날부터 이용되어 왔으나, 그 사료가치가 낮아 크게 보급되지 않았다. 근래에 들어 세계 각국에서 많이 연구 및 권장되고 있으며 부산물의 종류뿐만 아니라 저장 및 처리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에 식품 Recycle법이 제정되었고, 농촌진흥청과 농협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초기단계에 있다. 특정한 품목에 대한 사료화의 연구에 그치거나, 채소 부산물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함수율을 낮추는 방법으로 보릿짚을 혼합하는 등 아직 본격적 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오히려 음식 부산물의 퇴비화 연구가 많이 진행되는바 이는 사료화에 비해 자원 사용의 효율성면에서 뒤떨어지는 방식이다.
○ 일본에서는 채소 부산물 전체 생성량의 약 삼분의 2의 양에 대해, 에코피드(eco-feed)라는 이름으로 사료화가 체계적으로 육성되고 있는데, 2014년에는 재활용 농업부산물의 72%를 사료화하였으며 이는 연간 옥수수 수입량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 본 연구의 의미는 채소사료화에 관계되는 모든 요소를 성분 및 영양분석과 위생 및 환경의 법적 규정에 맞추어 수집, 수송, 처리, 저장하는 체계를 일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종합적으로 파일럿 테스트하였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대규모 연구는 EU 단위의 European Life Program에서 자금을 제공하여 이루어졌다.
○ 본 연구는 영양학적 및 기술적 측면 이외에 체계적인 수행계획을 제시하고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요소 또한 점검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도 채소 부산물의 사료화에 대한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일본 또는 유럽을 능가하는 체제를 한시바삐 갖추어야 하겠다.
- 저자
- D. San Martin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6
- 권(호)
- 198()
- 잡지명
- Food Chemistr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68~74
- 분석자
- 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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