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시스템의 투입 에너지 대비 생산 에너지(ERoEI)
- 전문가 제언
-
○ 이 자료는 태양광발전(PV) 시스템의 제작과 설치 및 운영에 소요되는 총 투입에너지를 수명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또한 PV 시스템이 수명기간 동안에 생산할 수 있는 총 생산에너지를 산출한 후 이를 비교함으로써 현재단계 PV 기술의 시장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기술인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지속가능성의 평가기준은 총 생산에너지를 총 투입에너지로 나눈 수치(ERoEI)가 5.0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자료에서 스위스의 환경을 기준으로 평가한 PV 시스템의 ERoEI는 0.82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현재 스위스에서의 PV 시스템은 에너지를 순 소비하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이 자료는 재료비용과 노동비용 및 투자비가 가장 비싼 국가 중 하나이며 PV 시스템을 위해서는 일사량이 낮은 수준에 속하는 스위스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에 물가가 싸고 일사량이 풍부한 국가와는 크게 다른 결과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장마철이 존재하고 일사량이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PV 기술의 시장경쟁력 및 보급정책 차원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다. 현재단계에서 PV 기술은 대량 보급단계라기보다는 기술개발에 힘써야할 분야임을 알려준다.
○ 우리나라에서도 PV 발전비용은 전력망 전력요금과 큰 차이가 있으며 정책적인 지원이 없으면 PV 보급과 관련 산업이 지탱해나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PV 시스템의 수명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ERoEI를 평가해보면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생각하고 있는 PV 기술의 경쟁력과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PV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해볼 필요성이 있다.
○ PV 기술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지 못한 재생에너지 기술들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에서의 대량 보급보다는 기술 개선과 신뢰성 향상 및 수명 연장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저자
- Ferruccio Ferroni, Robert J. Hopkirk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6
- 권(호)
- 94()
- 잡지명
- Energy Polic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336~344
- 분석자
- 신*성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