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광산 주변 미량원소와 납 동위원소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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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늄은 지각에 평균 약 2.3 ppm(0.00023%) 농도로 들어있으며, 은(Ag), 수은(Hg), 주석(Sn)보다 풍부한 원소이다. 바닷물에는 1 m3당 대략 3.3 mg의 우라늄이 녹아있다. 우라늄은 밀도가 큰 은색 고체 금속으로 독성이 매우 크며, 동위원소들은 모두 자연 방사성 원소이다.
○ 우라늄은 수백 년 동안 도자기 유약, 채색 유리, 타일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으나 1930년대 말에 우라늄-235과 플루토늄-239의 연쇄 핵분열 현상이 발견되어 핵폭탄 개발로 이어졌다. 한편,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이 실용화되었다. 우라늄은 인류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는 반면, 방사능 오염과 핵무기로 인류를 파멸에 이르게 할 수 있다.
○ 우라늄 방사능 영역(최대 21,000Bq/kg)과 과거 우라늄 광산의 하류에서 As, Ba, Co, Cu, Mn, Ni, Sr, V, Zn, REE 등의 오염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순차적 추출 과정에서 농축계수 및 분류와 같은 다양한 지구화학적 프락시(proxies)가 오염 레벨, 이동도, 잠재 오염물질의 이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 납동위원소 비율은 전체 샘플과 순차 침출액에서 결정된다. 이 비율은 1) 오염 발생원 2) 우라늄 광산 관점에서 방사성 납의 이동도 등을 식별하기 위한 것이다. 납동위원소는 우라늄 광산에 의해 영향을 받은 환경에서 오염의 유래와 이동도를 추적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이다. 따라서 국내 방사능 우려 지역에서의 납동위원소 분석 등을 이용한 지화학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 국내 우라늄 생산은 전무하여 수요량의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여 안정적인 확보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국내 금산군 소재 우라늄 광산개발과 관련하여 방사능 피해의 위험성, 물 부족, 지하수 및 하천수 오염, 생태계 파괴 등 환경보존대책 미흡으로 개발이 보류된 상태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우라늄자원 확보차원에서 안전대책이 수립되고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우라늄광산 주변 토양 및 퇴적물의 미량원소와 납동위원소 분석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A. Cuvier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6
- 권(호)
- 566()
- 잡지명
-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238~249
- 분석자
- 김*인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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