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토양 중 유기염소계열 농약농도와 국제적 전망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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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염소계 농약은 고도로 염소화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유기합성 농약으로 DDT, DDE, Aldrin, Dieldrin, Heptachlor 등이 있는데 환경중의 잔존기간이 길고 생체에 축척되는 특성이 있으며, 지방조직에 축적된 성분들은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활동하고 있다. 반감기가 2∼15년인 DDT는 1979년도에 국내사용이 금지되었고 1990년 이후에는 유기염소계 농약이 국내의 수생계에서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유기인계 농약이 농약 사용의 성수기에만 검출되고 있다.
○ 2008년도에 국내에서 사람 혈액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기염소계 농약의 잔류량 분석에 따르면 Dicofol, β-Endosulfan은 성인들에서만 1.7%, 0.4% 검출되었고, ?-BHC는 성인의 4%, 초등학생의 6%에서 검출되었다. 국내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에서는 대상물질 673개 중 23.6%인 159개에서 유기염소계 농약이 검출되었는데 검출범위는 DDT가 0.01∼0.117 ng/g, ?-BHC 0.001∼0.095 ng/g 등이며 모든 시료가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분석되었다.
○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감소를 위한 국제 규범인 “스톡홀름협약”은 DDT, PCB 등의 10가지 물질의 제조 및 사용을 국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부터 유효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농약관리법, 농약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과 같은 농약관리 법령을 기반으로 농약의 생산, 관리, 보급, 규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1990년부터 농산물 등의 식품에 대하여 농약 420종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 환경부에서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0년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Aldrin, Chlorodan 등은 수질과 대기에서 검출되지 않고 있으나 토양 및 퇴적물에서는 DDT와 Chlorodan이 검출되었다. 잔류성 유기농약의 관리를 위해서는 경작지 토양 및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잔류량 모니터링과 농약 위해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하고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에서의 이동행태 및 분해 기작구명과 같은 종합적 연구가 계속해서 수행되어야 한다.
- 저자
- Louise Camenzuli, Martin Scheringer, Konrad Hungerbuhl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6
- 권(호)
- 217()
- 잡지명
- Environmental Pollutio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1~18
- 분석자
- 황*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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