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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안에 채워지고 있는 물질량의 측정 장치

전문가 제언: ○ 농산물이나 사료, 석탄, 시멘트 등과 같이 큰 컨테이너나 사일로에 보관되거나 운송되어야 하는 경우 적재 과정이나 집하 과정에서 그 양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에도 이런 목적을 위한 측정 장치로는 스위스의 ENDRESS+HAUSER 사의 Prosonic, Micropilot 등의 제품이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한국 엔드레스하우저를 두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 실제로 이와 같은 level measurement 장비는 고체 알갱이나 가루뿐 아니라 액체의 물질량을 측정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ENDRESS+HAUSER 사 이외에도 독일의 JUMO, 국제적 기업인 ABB 등도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ABB Korea는 상당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국내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 본 특허의 특징은 기존의 특허에 비하여 독일 특허 DE 102006006572에서 제안된 새로운 샘플링 기법을 채택함으로써 측정 절차와 장치를 간단히 하였다는 데 특징을 두고 있다. 특히 발사된 신호와 반사된 신호를 mix하여 intermediate frequency를 발생시키고 이 신호를 이용하여 물질량을 정확히 측정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특허의 청구범위는 정확히 초음파 신호의 time of flight를 이용하고 신호를 복합하여 물질량을 측정하는 데 한정하고 있어 측정 방법을 달리할 경우 이 특허와의 중복을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국내에서도 시멘트나 석탄 등의 저장장치인 사일로 제작에 혜성기업, 인터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된 계측시스템에서는 엔드레스하우저 등 주로 외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 아트로닉스, 파나시아 시스템 등 국내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아직은 기술력이 스위스, 독일, 미국 등의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측정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산업체와 힘을 합칠 경우 가까운 장래에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의 확보가 가능하리라고 기대한다.

저자: ENDRESS+HAUSER GMBH+CO. KG
자료유형: 니즈특허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