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RRHA 납냉각고속로의 붕괴열 제거시스템 평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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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RRHA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벨기에의 SCK-CEN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가속기 구동 원자로(ADS)의 실험로이며 원자로 개념은 납-비스무스 냉각 고속로이다. 원자로 출력은 100MWt이며 MOX 핵연료를 사용하고 600MeV 및 4mA의 양성자 가속기가 연결되어 있다. 가속기를 이용하여 미임계상태에서 원자로를 운전하면 원소 변환이나 핵연료 연소 등의 실험들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 EU는 MYRRHA의 고속중성자를 이용하여, 2030년 이후부터 보급 예정인 차세대 원전(GEN-IV) 즉, 소듐냉각고속로 ASTRID(600MWe)의 핵연료, 재료 및 부품 등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한 ADS 고속로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소멸처리가 가능함을 증명하고, 미래 고속로기술로 여겨지는 납냉각고속로와 가스냉각고속로를 연구할 예정이다.
○ MYRRHA는 일차계통과 플랜트 설계에 대한 선행적 공학설계를 이미 완료하였으며 예비 인허가절차를 도출하였다. 현재 SCK-CEN 연구소와 EU 중심의 국제컨소시엄이 일차계통, 시스템, 부품, 구조 및 원자로 배치도 등을 개발하고 있다. MYRRHA는 실험로이지만 원자로 인허가절차의 강화된 안전성기준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중대사고를 배제할 수 있는 설계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이 자료도 MYRRHA의 붕괴열제거시스템과 2차 냉각계통 사이에 공기탱크를 추가하는 설계 개선을 통하여, 중대사고인 소외전원상실사고 또는 과냉각천이사고가 발생하여도 납-비스무스 냉각재가 고화온도인 섭씨 127도 이하로 내려갈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GEN-IV의 하나로 Pyroprocessing 재처리와 우라늄 금속핵연료의 소듐냉각고속로인 PGSFR(150MWe)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소규모의 원형로이지만 이를 통해 고속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GSFR와 MYRRHA의 붕괴열제거시스템은 비슷한 개념을 채택하고 있지만 PGSFR은 실험로가 아니기 때문에 MYRRHA의 설계 개선안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중대사고를 배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개념으로 참고할 수는 있다.
- 저자
- E. Bubelis, W. Jaeger, G. Bandini, A. Alemberti, M. Palmero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6
- 권(호)
- 307()
- 잡지명
- Nuclear Engineering and Desig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81~187
- 분석자
- 김*철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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