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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균을 서브타이핑하는 방법

전문가 제언

역사적으로 3차의 대유행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은 지정학상 우리나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생물무기 중 하나이다. 페스트균은 공기로 전염 가능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탐지 및 예방 대책은 매우 중요한 방어단계가 된다.

세균의 subtyping은 생물무기의 식별 뿐 아니라 균체의 기원과 전파에 관한 역학 및 계통유전학적 정보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보호는 물론 군사 전략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페스트균을 비롯한 세균의 subtyping 기술은 표현형 시험과 같은 전통적 방법부터 분자 기반의 genotyping까지 다양하며 FT-IR, MS와 같은 기기분석법도 이용된다.

 

세계적으로 세균을 서브타이핑하는 기술로는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PFGE(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MLST (multi-locus sequence typing)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등과 같은 생물학무기에 대한 서브타이핑 연구도 보편화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식품유래 질병의 효율적인 감시를 위해 PulsNet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콜레라균, 페스트균과 같은 병원균들을 식별하기 위한 지문으로서 PFGE 결과를 연구실 간에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세균의 subtyping 방법에 관한 연구 또는 계통유전학적 연구는 간헐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도 식품유래 질병 감시를 위해 PFGE 기술로 병원균을 subtyping하고 있고 국제 네트워크인 PulsNet에 연결하고 있다. 생물전에 대비하여 탄저균, 페스트균, 천연두 등에 대한 계통유전학 수준의 subtyping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세균의 subtyping 기술을 비용, 난이도, 실험실 간 이전성, 판별력, 다른 의문에 대한 유용성 및 전체게놈 서열 분석의 출현 측면에서 평가하였다. Y. pestis 균주들의 역학 연구에서 VNTR(Variable-Number Tandem Repeat)이 가장 성공적이었고 SNP의 이용은 Y. pestis의 출현, 전 세계적 확산, 존속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한다. 미래에는 전체 게놈 서열분석이 Y. pestis의 유전적 특성을 밝히는데 있어 선호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
Amy J. Vogler, Paul Keim, David M.Wagner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바이오
연도
2016
권(호)
37()
잡지명
Infection, Genetics and Evolution
과학기술
표준분류
바이오
페이지
21~36
분석자
차*희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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