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공장의 이취 대책: 냄새의 가시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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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에서 이취란 “통상 존재하지 않는 냄새물질로서 식품이나 음료의 맛과 향이 나쁘게 된 것”으로 정의된다. 중요한 것은 이취물질이 반드시 악취물질이나 독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녹차에 사과의 달콤한 냄새인 2-메틸낙산에틸(ethyl 2-methylbutanoate)은 ppb 이하의 농도로 존재하면 곰팡이 썩는 냄새 클레임으로 된다.
○ 식품 저장 중 발생하는 이취의 주요 원인은 지방산화, 비효소적 갈변, 효소적 변화, 광촉매 반응 등 식품성분의 화학적 변화에 의한 냄새 물질이다. 리폭시게네이스, 라이페이스와 여러 가지 단백분해효소 등은 가열 등에 의해 불활성화되지만, 낮은 수분활성도, 온도, pH에 따라 완전히 불활성화되지 않는 경우, 효소에 의한 이취가 발생할 수 있다.
○ 금년 7~8월 부산과 울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가스냄새의 원인은 국민안전처와 민관합동조사단(단장 서용수 부경대교수)에 의하면 부취제(附臭劑)와 공단악취로 밝혀졌다. 우리가 사용하는 LP가스와 도시가스에는 원래 냄새가 없으므로 누출여부를 알기위해 부취제를 첨가한다.
○ 이번 가스냄새의 유발물질로 추정된 tert-부틸메르캅탄(butyl mercaptan)은 극미량(최소감지농도: 0.0029ppb)으로도 매우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전량 수입되는 부취제를 사용 후 남은 통을 차량 운송 도중 해안도로 주변 32㎞까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났다. 울산의 경우, 화학공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혼합된 악취가 기상상황에 따라 확산된 것으로 판단했다.
○ 식품이나 식품공장의 이취사고는 유발 물질이 신변에 존재하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이취사고가 없어지지 않는 주된 원인이다. 또 이취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유화하기 어려운 것도 그 이유이다. 이취 클레임은 원인 발생부터 해결까지 관능검사, 냄새 맡는 GC나 GC-MS 등 기기분석의 전 과정을 공개하여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와 동등한 민감도로서 대응하여 가시화된 결과로써 피해의 최소화하고 제2의 사고발생을 예방해야할 것이다.
- 저자
- Katou Hiroyuk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6
- 권(호)
- 4()
- 잡지명
- 明日の食品産業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4~21
- 분석자
- 최*욱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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