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의 혈관벽내피를 통한 이동을 조절하는 신호체계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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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구들은 효과적으로 항원을 인식하고 제거하기 위하여 혈액과 체액을 통하여 각종 조직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렇게 순환중인 림프구는 혈액에는 약 30분 정도 머물고, 40% 정도의 백혈구는 비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여러 시간 머문다. 나머지 백혈구의 대부분은 혈액과 체액을 통하여 림프절과 같은 이차 림프기관으로 이동하며 그곳에 십여 시간 머물게 된다. 각각의 림프구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하루에 두 번 정도 온몸을 순환하는데, 이를 림프구의 재순환 (recirculation)이라고 한다.
○ 백혈구가 혈관을 떠나는 과정(extravasation)은 4단계의 연속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혈액 내에서 이동 중인 백혈구가 혈관내피세포위로 굴러가야 하며(rolling), 그곳에서 백혈구는 염증자극에 의하여 활성화되어야 하고(activation), 이어서 그 장소에 머물고 내피세포에 붙어야 하며(arrest and adhesion), 결국 내피세포사이를 헤치고 조직으로 나가게 된다(transendothelial migration: TEM).
○ 혈관 안쪽의 내벽을 감싸고 있는 세포를 내피세포라고 한다. 혈액과 직접 닿는 세포들로서 심장의 안의 내벽과 동맥, 모세혈관, 정맥, 림프관 등 혈액이 지나가는 모든 혈관 내부에는 내피세포가 빈틈없이 목욕탕의 타일처럼 납작하고 편평하게 단일 층으로 붙어 있다. 혈액의 응고를 막고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이 조직 내부로 그냥 스며들거나 새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때로는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면 혈액 중에서 백혈구가 내피세포를 경유해서 나가도록 선택적으로 백혈구 종류의 세포들만 이동하도록 허락한다.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창현 교수팀은 한약재 토복령 획분층의 항산화 활성과 사람의 혈관내피세포에서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토복령 에탄올 추출물은 TNF-α로 유도된 단핵구와 내피세포의 부착을 방어하는 효과를 보였고, 이는 부착인자VCAM-1 및 ICAM-1와 염증인자 IL-6 및 IL-8의 발현 억제의 기전을 통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 저자
- William A Muller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38()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Immu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24~29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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