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DA 길항제를 이용한 우울증의 치료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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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울제는 우울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해서 흔히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약물이 투여되어도 계속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일부의 환자들은 약물의 효과를 보기까지 수일에서 수주의 시간이 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대안 약물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NMDA(N-methyl-D-aspartic acid) 수용체 길항제인 ketamine은 어린이들을 위한 진통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약 10년 전에 Connecticut Mental Health Center의 연구팀이 저용량의 케타민이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진 미국립 정신건강 연구소의 임상시험에서도 기존 항우울제를 복용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의 약 70%가 케타민 투여 1시간 만에 증상이 개선되고, 29%에서는 증상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양극성 장애는 한 사람이 서로 반대되는 증상인 조증(mania)과 우울증을 오가는 질환이다. 양극성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ketamine이 이들 환자들의 자살 충동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케타민 투여에 의한 자살 억제 효과는 1시간 만에 나타났다. 정신병 환자들의 자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양극성 장애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 결과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 국내의 코스닥기업 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인 뉴로테크가 테트라플루오르벤질 유도체의 NMDA 수용체 길항작용(NMDA receptor antagonist)에 대한 용도로 자회사인 엠코를 통해 미국특허를 취득하였다. 뉴로테크는 NMDA 수용체(N-methyl-D-aspartate receptor)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작용을 매개하는 단백질로 뇌와 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통로라고 설명했다.
○ 뉴로테크가 개발한 Neu2000은 테트라플루오르벤질 유도체의 하나이며 안전한 NMDA 길항제로 동물 실험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미국에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저자
- Nolan R Williams and Alan F Schatzberg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36()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Neu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12~117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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