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정보

  1. home
  2. 알림마당
  3. 과학기술정보분석
  4. 첨단기술정보

버섯류의 감별법과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 의심 사례

전문가 제언

 

 

 

 

일본은 다른 생물 종과 마찬가지로 버섯 종의 동정에서도 유전자 분석이 널리 쓰이게 되고, 버섯을 포함한 진균류에 대해서는 rRNA 유전자 주변의 ITS(Internal Transcribed Spacer) 영역의 염기서열 분석이 범용되고 있다. 식중독의 원인 버섯 종류 식별을 목적으로 한 염기서열 분석과, 츠키요 버섯 등 전형적인 독버섯에 대해서는 실시간 PCR에 의한 정량 검출 방법도 제안되어있다.

 

한반도 자생 버섯은 5,000여 종으로 이 중 약 1,900종만 보고되어 있고, 식용 가능한 버섯은 517종, 독버섯은 243종으로 나머지는 불명확하다. 특히, 야생에서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버섯은 20∼30종에 불과하다. 여름철은 잦은 비로 인하여 다양한 독버섯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한 독버섯 중독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속설은 잘못됐으며, 독성분의 유무는 버섯의 색깔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식용버섯과 마찬가지로 독버섯도 데치면 세로로 잘 찢어진다. 이외에도 ‘버섯 대에 띠가 있으면 먹어도 된다.’, ‘벌레가 먹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것도 잘못된 속설 들이다.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은 “버섯은 서식 지역, 환경, 시기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별하기 무척 어렵다.”라며, “야생 독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해 먹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독버섯 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하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 기관에 신고해 환자를 이송하도록 한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의식은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한다. 병원에 갈 때는 의사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먹었던 독버섯을 반드시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

 

 

저자
Ryota Sugawara, Sayumi Yamada, Zhihao Tu, Akiko Sugawara, Toshihiro Hoshiba, Sadao Eisaka, Akihiro Yamaguchi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16
권(호)
57(2)
잡지명
食品衛生學雜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37~45
분석자
정*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