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감 에너지물질의 합성, 조성 및 응용

전문가 제언

○ 고폭화약 분야의 최근 경향은 둔감탄약에 적용할 수 있는 분자나 복합화약을 설계하여 이를 탄두에 적용하는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고폭화약의 고성능과 둔감성은 서로 양립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원하는 성능을 발휘하도록 두 가지 특성들 간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는 것이 현대 에너지물질 분야 과학자들의 임무이다.

 

○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둔감 고폭화약 조성은 단연 PBX(Polymer Bonded Explosive)로서, 고폭화약 조성이 95% 이상을 포함하는 압축형 PBX와 이보다 더 둔감한 주조형 PBX 등 두 종류가 있다. 특히 주조형 복합화약은 전형적으로 RDX나 HMX와 같은 전통적인 고체 에너지물질 분자 결정들이 폴리우레탄 폴리머 매트릭스 내에 단단히 결합되어 있는 시스템으로서, 이러한 벌크 PBX는 고무와 같은 물성을 갖고 있어서 압축형 PBX보다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이 글은 불란서 방위산업체인 URENCO사의 Bruno Nouguez 등이 이 회사가 개발한 PBX를 중심으로 최근의 둔감 탄약에 적용되는 둔감 화약 시스템의 최근 동향을 소개한 글은 필자가 간단하게 요약한 것이다. 여기서 특히 URENCO사가 특허를 획득하여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간 소위 2-조성 복합화약이 주목할 만 하다고 하겠다. 이 특허는 주조형 복합화약 제조의 단점인 회분식 대신 연속식 공정을 개발하였다는 점이다. 현재의 거의 모든 주조형 복합화약은 물론 모든 로켓 추진기관에 충전되는 추진제들은 회분식으로 충전한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 프로세스를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이 분야의 국내 현황은 비밀로 분류되어 여기서 언급할 사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주조형 복합화약과 주진제 제조 및 충전 기술은 선진국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ADD를 위시한 국내 방위산업체 관련 기술자들은 여기서 소개한 2-조성 복합화약 프로세스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저자

Bruno Nouguez and GeneviAve Eck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16

권(호)

41()

잡지명

Propellants, Explosives, Pyrotechnics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548~554

분석자

이*웅

분석물

• 둔감 에너지물질의 합성, 조성 및 응용.pdf [513,926 byte]

이미지변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