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된 흑연 폐기물의 고정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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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된 흑연은 가스 냉각로 및 흑연을 반사체로 사용하는 원자로의 해체작업으로 생성되며, 일반적인 해체 폐기물과는 물리·화학적으로 상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25만 톤이나 있다. 특히 방사성 유해 가스 및 다양한 방사성 동위원소들을 함유하고 있어 생체 적합성 및 축적된 내부 에너지의 안전한 처리기술이 요구된다. 폐기물 고정화 공정은 고화, 매립(embedding) 또는 캡슐화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폐기물형태로 바꾸는 작업으로, 폐기물의 처리, 전송, 저장 및/또는 처분 중에 방사성 핵종의 이동이나 분산이 되는 가능성을 감소시켜준다.
○ 본 논문은 실리콘옥시카바이드 유리가 조사된 흑연을 적절히 캡슐화/봉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내역을 기술하고 있다. 종래의 소결법을 이용한 폐기물형태를 제조하려는 시도는 실패했지만, 방전 플라즈마 소결법 (SPS, spark plasma sintering)을 이용하여 치밀한 폐기물형태를 제조하고 이에 대한 현미경/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을 이용한 미세구조 분석, FTIR(Fourier transform infrared) 분광분석을 통한 화학결합성, X-선 회절분석에 의한 상 분석을 통하여, 처분하기 전에 흑연 폐기물의 봉합능력이 탁월함을 확인한 내용이다.
○ 핵폐기물의 고정화는, 영국, 미국, 구소련, 캐나다 등에서 지난 40년동안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다. 영국에서는 지층처분 전에 건전한 폐기물형태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유럽은 협력단을 구성하여 처리 및 처분에 최선의 운용사례를 개발하는 목표를 두고 CARBOWASTE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캐나다는 1950년대 초부터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적용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우리나라도 현재 연구로 1, 2호기의 해체가 199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약 13톤의 조사된 방사성 흑연폐기물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안전한 처리 및 관리방안을 정립하기 위한 소각처리시의 핵종 거동 및 에너지 방출특성 연구 등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도로 진행되어 왔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유리화하여 폐기물을 영구처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붕규산 유리를 매질로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 저자
- James W. Lloyd, Martin C. Stennett, Russell J. Hand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6
- 권(호)
- 469()
- 잡지명
- Journal of Nuclear Material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51~56
- 분석자
- 강*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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