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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amojang 지열발전소 5호기의 건설

전문가 제언

지열발전은 지하에 저류(detention)되어 있는 지열유체(geothermal fluid), 특히 천연증기(natural vapor)를 분출시켜 그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이다. 불순물을 제거한 천연증기로 직접 터빈을 돌리는 직접식과 열교환기를 거쳐 새로 수증기를 만드는 간접식이 있다. 세계적으로 고온증기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화산지대에 많이 개발되어 있다.

지열발전은 원리적으로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연료 연소에 따르는 환경오염이 없는 클린에너지이다. 지열발전의 비용은 발전소의 건설비와 지열정의 굴착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지열자원의 질과 발전형식에 따라서 달라진다. 지열발전은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였으며, 그 후 미국, 필리핀, 아이슬랜드,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일본의 순으로 실용화가 이뤄졌다. 특히 아이슬랜드는 현재 총발전량의 30% 이상을 지열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지열발전 잠재력은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포항에 지열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화산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지하의 160~180도 화강암 틈 사이로 보내서 수증기를 만들어 이용하는 신에너지 개발연구 차원의 플랜트이다. 뒤이어 광주광역시와 울릉도에 이와 비슷한 설비가 건설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국내에서 필요한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인도네시아의 가스정(natural gas well)으로부터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형태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에너지 활용 잠재력이 높은 지열정(geothermal well)이 많으며, 정부의 전력개발계획에서도 지열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정과 지열정은 기술적으로 공통점이 많으며, 우리나라는 가스정은 물론 발전 플랜트 수출 경험이 많다. 따라서 국토 면적이 우리 남한의 약 20배(인구는 약 5배)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의 지열발전 플랜트 수출에 적극 참여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저자
ASANO T.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일반기계
연도
2016
권(호)
91(1061)
잡지명
冷凍
과학기술
표준분류
일반기계
페이지
150~154
분석자
조*곤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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