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과 에너지 소비를 점검하고 병을 진단하는 웰빙 전자 코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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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코는 한마디로 사람 대신 냄새를 맡는 전자장치다. 사람의 코 기능을 디지털화한 것으로서 특정 냄새 성분과 각 감지기의 반응을 전기화학적 신호로 나타내 패턴화해서 냄새를 감별하는 장치다. 전자 코를 사용하면 유해성 물질인지 여부를 직접 냄새 맡지 않고도 알 수 있어서 식품, 의료, 건강, 환경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시각, 청각, 촉각과 함께 후각도 사용되면 감성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도입하는 멀티미디어실현을 앞당길 수도 있다.
○ 이 논문에서는 호기호흡측정분석기와 같은 값비싼 분석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저렴하고 간단한 화학 센서들을 사용하여 우리가 내쉬는 호기가스의 성분을 분석함으로써 건강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전자 코 시스템의 개발동향과 작동원리를 소개하였다. 이 시스템의 발전은 미래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건강생활 스타일을 결정해 나갈 수 있는 생활 패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에서는 후각디스플레이 표준화 작업이 2008년부터 시작되어 TTA표준이 이루어 졌으며 전자 코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위한 IEEE1451표준 적용 연구를 ETRI 주관으로 2012년까지 진행하여 왔다. KAIST 김일두 교수 연구팀의 ‘WO3 Nanofiber-Based Biomarker Detector’ 연구결과가 Small 7/2016의 표지논문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UC리버사이드 본스공대의 명노상 교수가 극미량의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전자 코를 개발하여 NEA사에서 시제품을 내놓았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권오석 연구그룹(서울대, 전남대, 동의여대와 공동연구)이 슈퍼바이오 전자 코(MSB-Nose)를 개발하여 발표(Nano Lett.31, 2015)한 바 있다. ICT 선진국으로서 국내 학자들의 연구역량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으나, 오히려 후각분야 표준화 관련 연구지원이 2012년부터 중단된 바 있어 아쉽다. 모든 연구원들이 창조과학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조성되도록 일관성 있는 연구지원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Julian W. Gardner and Timothy A. Vincent?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정보통신
- 연도
- 2016
- 권(호)
- 16()
- 잡지명
- Sensor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정보통신
- 페이지
- 00094701~00094719
- 분석자
- 윤*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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