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스트: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의 위협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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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은 그람 음성의 간균으로서 치명적인 페스트(흑사병으로도 불림)를 야기한다. 페스트균에 감염되어 치료하지 않으면 거의 100%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역사적으로 엄청난 인명을 앗아간 페스트균은 생물학무기로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미국질병통제센터는 페스트균을 생물무기로서 사용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작용제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 페스트균이 가진 3개 플라스미드들은 각각 pCD1, pPCP1, pMT1 발병성 인자를 인코드한다. 페스트균에 의한 감염은 림프절, 패혈증 및 폐 페스트를 야기한다. 특히 에어로졸로 전염 가능한 폐페스트는 그 발병기전이 아직 불명확하며 대개 독감 같은 증세로 시작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치료가 어렵다. 예방 백신의 경우 동구에서는 약독화 생균주가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서방 국가에서 허가된 백신은 아직 없다.
○ 미국에서는 폐페스트의 발병기전과 관련 기반기술 연구가 활발한 편이며 생물무기로 사용될 경우에 대비 국방부를 중심으로 페스트균에 대한 탐지, 치료 및 백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페스트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페스트 균주에 대해 유전자 서열분석을 강화하고 있고 F1-V 재조합 백신과 탄저/페스트 조합 백신 개발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페스트균을 고위험병원체로 지정하는 한편 페스트를 국내에 새로이 발생 또는 국외유입 우려가 있는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진단, 분석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폐스트균의 발병기전 및 치료, 예방과 관련된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매우 미진하다. 생물학전에 대비하여 페스트균에 대한 연구는 최우선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나 다양한 균주 확보가 어려울 문제일 것이다.
○ 페스트균은 신속한 질병 진행, 치명성 및 에어로졸을 통한 전염 능력 등의 생물학무기로서 적합한 특성을 지녀 페스트균의 의도적 유출이 한층 가공스러운 것이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최근 페스트 유행에서 폐페스트의 중대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폐페스트의 질병 진행과 발병기전에 초점을 맞춰 폐페스트의 특성을 기술하고 있다.
- 저자
- Roger D. Pechous, Vijay Sivaraman, Nikolas M. Stasulli, William E. Goldman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24(3)
- 잡지명
- Trends in Microbi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90~197
- 분석자
- 차*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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