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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융제염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문가 제언

원자력발전소의 해체작업 중에 다량의 금속폐기물이 생성된다.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현재의 폐기물 처분장의 시설용량이 부족하며, 방사성 금속폐기물의 효과적인 감용 및 재활용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저준위의 금속 폐기물은 재사용할 수 있어 자원의 재활용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제염방법으로 용융제염, 화학제염 등 다양한 방법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저준위의 금속 폐기물 제염방법으로 용융제염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용융기술은 다른 방법보다도 부피 감용비가 크며 슬래그에 의해 안정화되고 용융제염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잉곳을 생산하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은 Slovak Republic 소재 중수가스-냉각 원자로 A1 NPP와 러시아 가압경수로 V1 NPP의 해체에 관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전체 용융과정을 평가하는 일이다. 즉, 용융작업이 작업자와 설비 근처에 사는 주민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평가하고 또한 용융제염을 이용하여 추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강철의 양을 결정하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외국의 용융기술 적용은 미국, 프랑스, 스웨덴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미국은 Savannah River 등을 주축으로 1980년대부터 용융기술을 이용한 제염기술을 확보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G2/G3 원자로에서 나온 방사성 금속 폐기물을 아크로를 이용하여 제염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스웨덴도 1987년부터 저준위 금속 폐기물에 대한 용융제염기술을 개발하여 현재는 방사성 금속폐기물의 용융제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2001년 TRIGA II, III의 해체사업이 시작되었으며, 2004년부터 국가중장기 계획으로 제염해체 기술개발 과제가 수행되어 기본 핵심기술은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23기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될 것을 감안하면 조기에 실용화 규모의 해체시설이 구축되고 선진국 수준의 기술이 확보되어 환경오염 및 자원의 문제가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Andrej Slimak, Vladimir Necas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6
권(호)
92()
잡지명
Progress in Nuclear Energy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29~39
분석자
강*환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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