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및 비전통적 NK 세포의 표현형과 기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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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살해(natural killer: NK) 세포는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면역 세포이다. 체내에는 약 1억 개의 NK포가 있으며 T세포와 달리 간이나 골수에서 성숙한다. 바이러스 감염 세포와 종양 세포를 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방법은, 먼저 비정상 세포를 인지하면 perforin을 방출하여 세포막을 녹임으로 세포막에 구멍을 내고 granzymes을 분비하여 세포질을 해체하여 세포자연사(apoptosis)를 유도하거나, 세포 내부에 물과 염분을 주입해서 세포괴사(necrosis)를 일으킨다.
○ 지금까지는 주로 혈류를 따라 순환하는(circulating) 전통적인 cNK 세포가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 특이 조직/기관에 존재하는 조직 고유의(tissue-resident) trNK 세포가 다수 동정되었다. 이들 trNK 세포는 전통적인 cNK 세포와는 다른 세포 표면 표현형과 발생 경로를 갖고 있다. 이들의 기능은 cNK 세포와 상보적으로 또는 독단적으로 각각의 조직 및 기관에서 고유의 선천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서울대 약학대학 강창률 교수와 박영준 박사 연구팀은 암 환경에서 NK 세포가 감소하는 기전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 팀은 암이 진행됨에 따라 암 성장을 억제하는 NK 세포가 감소하는 것과는 반대로 미분화 골수성 세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들은 실험을 통해 암 환경에서 분리한 NK 세포를 암에 걸린 실험용 쥐에 주입하였을 때 암 성장을 억제하는 본래의 성질을 잃고 미분화 골수성 세포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 국내 연구진이 몸에 있는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김헌식 울산의대 교수팀은 NK 세포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자를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 연구팀은 NK세포가 암세포를 만났을 때 표면에 나타나는 몇 가지 면역수용체를 조합한 결과, 암세포 제거 핵심인자(NF-κB)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일반 면역세포는 면역수용체 하나로 활성화되지만 NK 세포는 면역수용체 여러 개를 조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 저자
- Timothy K Erick and Laurent Brossay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38()
- 잡지명
- Current Opinion in Immu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67~74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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