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사이토카인: 만성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종류의 생물제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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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카인(cytokine)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의 총칭으로 세포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세포간의 언어와도 같은 면역체계 신호전달 물질이다. 일부의 일반 세포와 면역계의 세포들이 분비하며 그 자신을 분비한 모세포 및 인근 세포에 작용한다. 사이토카인은 분비된 후 다른 세포나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대식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거나 자기 자신의 분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 면역사이토카인(immunocytokines)은 항체 또는 항체의 일부와 사이토카인이 결합된 융합단백질의 일종으로 사이토카인의 면역조절 기능과 항체의 질병 자동추적(disease-homing) 특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종류의 생물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원래 면역사이토카인은 주로 암 치료제로 개발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만성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김 헌 교수 연구팀은 클로렐라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주 후 면역 단백의 하나인 사이토카인의 발현량이 증가된 것을 확인하였다. 20∼75세 성인남녀 86명을 3군으로 나누어 클로렐라를 하루 3g 및 6g, 대조군으로 유당을 투여하였다. 실험 대상자의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속에 함유된 사이토카인 중 면역력 평가에 이용되는 주요 지표인 IL-12와 IFN-g, TNF-a의 수치를 측정하였다. 특히 IL-12는 클로렐라 6g/일 투여군의 경우 무려 2.5배가 넘는 발현량을 보였다.
○ 국내 연구진들로 구성된 산·학·연 3개 기관 공동 미래성장 프로젝트 ‘SIS 면역학연구센터’에서 최초로 생체 내 단백질 중 하나로 인체의 신호 전달물질로 사용되는 ‘사이토카인’ 물질을 발견, 강력한 면역기능 조절능력과 복합적 항암기능을 갖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SIS 면역학연구센터에서는 현재 이 사이토카인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 저자
- Franziska Bootz and Dario Ner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21(1)
- 잡지명
- Drug Discovery Toda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80~189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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