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R 고무의 경화와 동시에 표면에 작용기를 도입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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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와 플라스틱 같이 표면이 불활성인 물질은 성형한 후 2차 공정으로써 플라스마, 자외선, 코로나 방전 등 표면처리를 거쳐야만 수산기(OH) 및 카보닐기(CO) 같은 산화물 작용기를 도입하여 개질시킬 수 있다. 이런 표면개질은 고무, 플라스틱 및 생체재료의 접착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흔히 쓰인다. 그러나 낮은 원가, 공정 단축 및 환경친화적인 제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서는 이런 2차 공정을 거치지 않고 표면에 작용기를 도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 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NBR(acrylonitrile-butadiene rubbers) 고무의 성형 시에 경화제 DCP(dicumyl peroxide)를 사용하여 NBR 표면에 OH, C=O, COOH 작용기를 도입하였다. 이들 작용기의 도입량은 금형의 재질에 따라 변하였으며, 또 NBR 표면의 반응과 내부의 반응이 상이하였다. 저자들은 NBR 표면의 화학구조를 1차 성형 시에 금형에 의하여 설계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고무재료의 금형공정에서 고무표면의 구조와 특성은 고무가 접촉하는 금형의 표면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무표면의 점탄성, 마찰, 기계적 성질에 초점을 둔 보고도 많고, 서로 다른 고무경화 시스템이 고무 전체의 기계적 및 물리화학적 성질에 미치는 영향도 보고되었다. 그러나 고무 경화 중에 금형의 종류가 고무표면의 작용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 글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고무금형의 설계조건과 공정조건에 대한 연구와 고무성형 후에 2차 공정으로써 표면개질방법에 대한 연구는 다수 있으나, 1차 공정에서 표면을 개질하는 연구는 없어 보인다.
○ 고무의 1차 성형 시에 고무 표면의 화학구조를 금형에 의하여 설계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실현된다면 낮은 원가, 공정 단축 및 환경친화적인 제품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관점에서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
- Jing Sang, Sumio Aisawa, Hidetoshi Hirahara, Kunio Mor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6
- 권(호)
- 287()
- 잡지명
-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657~664
- 분석자
- 이*용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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