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수확 후 질병억제를 위한 생물학적 방제제 개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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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 길항제는 미생물로서 진균, 세균, 바이러스 등의 생체 내에 작용하여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의 기능을 저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생물로 토양이나 식물에 서식하고 있다. 일반 미생물은 토양 및 식물에 존재하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하기도 하며,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데 농업에서 이용하는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 및 농약을 대신하여 식물병의 생물학적 방제 등에 활용하고 있다.
○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는 해충이나 잡초 등 유해생물의 밀도를 천적을 이용하여 낮게 할 목적으로 하며 해충과 길항 미생물의 상호작용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공적으로 대량 증식한 길항 미생물을 집중적으로 방사하여야 한다. 일본에서 15종의 해충에 대하여 22종의 천적을 시험하였으나 성공한 것은 4종에 불과하였듯이 성공의 기능성은 낮으나 성공 시에는 효과의 영속성, 저비용, 작용 종의 특이성 등으로 인하여 인공살충제에 비하여 환경영향이 적다.
○ 국내에서 농촌진흥청이 주관이 되어 개발한 유용 미생물에는 바실러스 속균주, 엑스덴균주,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 등이 있는데 바실러스균주는 고추탄저병의 병원균인 코레토트큼속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엑스덴균주는 오이탄저병을 80%, 담배 무름병을 90%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판토에아 아들로메란스는 저장 중에 발생하여 농산물을 부패시키는 병인 감귤의 푸른곰팡이병 및 사과의 검은 썩은 병 등을 90%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 국내에서도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와 폭이 점차 커짐에 따라 유용 미생물의 농업적 이용에 관한 연구 및 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중심이 되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화학농약 절감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와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어 친환경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도 우리나라 농업 생태계에 적합한 국내토착 미생물을 선발하고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 저자
- Davide Spadaro, Samir Droby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6
- 권(호)
- 47()
- 잡지명
- Trends in Food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39~49
- 분석자
- 황*중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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