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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바코드로 밝혀낸 사냥짐승고기의 식품표시 오기

전문가 제언

야생동물의 사냥은 인류가 가축을 사육하기 이전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고기를 얻기 위해서 또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아니면 가죽, 뿔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해 내려온 행동이다. 그러나 가축의 사육이 보편화되어 축산업이 발달된 이후, 동물성 단백질을 다량으로 얻기가 쉬워진 후에도, 먹이를 위한 본연의 목적보다는 취미나 레저를 목적으로 사냥은 허가를 받으면 합법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야생 사냥짐승의 농장 사육은 근래에 특히 1970년대 이후 급격히 발전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산업의 급성장은 건강이슈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저지방 육류의 선호도와 새로운 식품에 대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2003NAEBA(북미엘크사육자연합)에서 추정한 미국의 사육 엘크사슴 수는 23백 개 사슴농장에 약 11만 마리로, 이는 미화 15천만 불에 달하는 값이고, 1997년 이후 2만 마리가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에서도 사냥짐승(조류 포함)의 사육은 꿩, 사슴 등의 농장이 여러 군데 산재해 있다.

 

이 논문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냥짐승고기의 잘못된 식품표시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이런 표시오기는 의도적인 것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의도적인 경우란 소, 돼지, 닭과 같은 저가의 축산물을 고가의 사냥짐승고기라고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부정행위이다.

 

더구나 이런 부정행위가 멸종위기동물의 경우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의도적인 아닌 경우는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제조업체 또는 배급업체에서 일어나는 실수일 수도 있다. 더구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인 경우는 공정과정에서 다른 육류가 오염될 수가 있다.

 

동물의 다리, 어깨 같은 부위를 판매할 때는 식품오기의 경우가 그래도 드물지만 가공식품인 경우는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오기가 흔히 일어난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냥짐승고기의 샘플에서 18.5%가 잠재적 식품표시 오기, 9.3%가 멸종 또는 멸종에 가까운 동물로 판명되었다.

 

저자
Charles A. Quinto,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식품·의약
연도
2016
권(호)
59()
잡지명
Food Control
과학기술
표준분류
식품·의약
페이지
386~392
분석자
강*구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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