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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길항제를 이용한 포도의 오크라톡신 A 생성균 방제

전문가 제언

오크라톡신 A(OTA)는 곰팡이 중에 Penicillium 속 및 Aspergillus 속에 속하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인데 주로 곡물, 두류, 커피, 맥주, 포도주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동물사료가 오염되면 육류 및 가공품에서도 잔존하고 있다. OTA는 사람에 유입되면 특히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세포독성과 발암을 일으키며 이외에도 간 독성, 유전독성, 면역독성 및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열에서도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오염된 식품은 폐기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도에 수입 원두커피에서 OTA가 검출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었는데 2009년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곡물, 커피 및 견과류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여 식품 공전에 곰팡이 독소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곡류와 커피는 5 ng/g이하, 메주 20 ng/g이하, 고춧가루 7 ng/g이하, 포도주스 2 ng/g이하, 건포도 10 ng/g이하 등으로 국제적인 식품규정인 Codex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OTA를 DDT와 같은 발암가능 독성물질 2군 B로 분류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보호는 진균, 세균,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기주 특이성과 선택성을 갖고 있어서 인축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장기간 약효가 있으며 화학농약과의 병용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반면에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보호는 미생물이 해충이나 병균을 감염시켜서 발병하기까지 일정기간이 필요하므로 재배기간이 짧거나 신속한 방제를 필요로 하는 농작물에는 접합하지 않으며 수목과 같이 장기적인 방제에 접합한 방법이다.

국내에서 2008년도에 연구한 "식품 중 곰팡이 독소 실태조사"에 의하면 총 419점의 곡물 및 가공품의 23.9%, 콩 및 콩 가공품 112점 중 75%, 포도주 및 포도 가공품 67점 중 59.7%가 OTA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친환경 안전농산물에 대한 요구 증대에 부응하고 생태계 보존 및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서도 미생물을 이용한 OTA 감소와 같은 연구 및 실용화가 계속되어야 하며, 화학농약을 생물농약으로 대체하기 위한 정부 및 연구기관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저자
Hongyin Zhang, Maurice Tibiru Apaliya, Gustav K. Mahunu, Liangliang Chen, Wanhai Li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환경·건설
연도
2016
권(호)
51()
잡지명
Trends in Food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기술
표준분류
환경·건설
페이지
88~97
분석자
황*중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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