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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가공을 통한 복잡 형상의 정밀가공

전문가 제언

전해가공(ECM: Electro-Chemical Machining)은 전기화학 원리를 생산가공에 응용한 기술이다. ECM 공정은 선삭이나 밀링과 같은 가공공정에서 어려운 난삭재 가공이 가능하다. 항공기 엔진의 터빈 블레이드와 같은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매끄러운 표면으로 가공하는데 적합한 방식이다. ECM 공정의 새로운 응용과 하이브리드 공정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펄스 전해가공(PECM: Pulse ECM)은 직류 대신에 펄스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공 정밀도가 높고, 공정의 안정성과 제어 적합성이 우수한 전해가공 방식이다.

 

신개념의 기술로 하이브리드 제거 가공(HRM: Hybrid Removal Machining)이 있다. 이는 ECM을 비롯하여 EDM, 밀링, 연삭가공 등을 융합한 방식으로 각 공정의 장점을 이용하여 난삭재 초경합금의 미세구조를 잔류응력도 없고 표면 정밀도가 우수한 형상으로 가공이 가능하다. 반면에 하이브리드 접합공정(HJP: Hybrid Joining Process)은 피접합재에 두 가지 이상의 접합법을 동시에 적용하여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접합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산업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도 기존 단일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공 정밀도 50 나노급 가공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가공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YTN 2015.12.11 보도). 기존의 기계가공 기술로는 어려웠던 단단한 재료들을 포함하여 어떠한 가공하기 어려운 재료들도 초정밀, 초미세로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IT, BT 산업의 첨단부품을 고부가가치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되어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ECM 기술과 EDM 기술은 서로 유사하면서도 생산현장에서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되고 있다. 이들의 융합된 기술은 반도체나 생체용 고강도 경량 재료의 표면처리, 미세조직, 잔류응력 제거 등 미세하고 정밀한 가공으로 인공관절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인간의 삶의 질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저자
Natsu Wataru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정밀기계
연도
2015
권(호)
81(4)
잡지명
精密工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정밀기계
페이지
317~322
분석자
심*일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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