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인터페론(IFN-λ)을 이용한 질병치료의 현황과 전망
- 전문가 제언
-
○ 인터페론은 세포가 바이러스나 기타 외부물질에 의해 자극을 받을 때 생성되는 사이토카인으로 일차적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을 나타낸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 DNA 중에서 인터페론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지닌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1시간 정도 후에 세포는 미량의 인터페론을 합성하고 분비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바이러스 감염이 사람의 생명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은 주로 인터페론의 효과적인 방어작용 때문이다.
○ 인터페론은 주위의 다른 체세포를 자극하여 단백질합성 과정을 변화시키는 단백질(효소)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게 하며, 결국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다. 인터페론과 동물의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치유 능력 사이에는 강한 인과적 연관성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인터페론을 합성하는 세포의 종류와 합성을 자극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의해 생성되는 인터페론의 종류가 결정된다.
○ 세포배양으로 생성된 인터페론을 사용한 1960년대의 연구를 통하여 이 물질이 실험동물에서 암의 발생을 막거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70년대에는 사람백혈구 인터페론이 사람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1980년 대 초에 DNA 재조합 기술을 사용하여 실험실에서 대량의 인터페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임상시험이 수행되었다.
○ 국내에서는 2015년 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김현직 교수팀이 호흡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침투할 때 호흡기 점막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인터페론의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호흡기 점막에서는 인터페론-람다(interferon-lambda)가 항바이러스 면역기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ell and Molecular biology 5월호 인터넷 판과 바이러스 관련 연구지인 Antiviral Research 7월호에 게재되었다.
- 저자
- Ahmed Lasfar, Andrew Zloza and Karine A. Cohen-Sol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6
- 권(호)
- 21(1)
- 잡지명
- Drug Discovery Toda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167~171
- 분석자
- 김*한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