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냉장고를 위한 기술 개발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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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가정에서 식품보존에 필수적인 가정용 냉장고는 대표적 가전기기로 대부분의 선진 국가에서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정용 냉장고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략 10억 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단 설치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연속 운전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냉장고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각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 대부분 증기압축(vapor compression) 방식인 냉장고는 압축기 운전으로 전력소비가 많고, 누출 시 지구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냉매(refrigerant)와 단열재 발포제(foaming agent)를 사용한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를 더욱 줄이고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설계 최적화를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의 확충과 이를 통해 압축기?응축기?증발기?단열 등 주요 구성요소들의 효율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국내의 가정용 냉장고는 1970년 전후 국산화가 이뤄졌으며, 1980년대 중반부터의 오존파괴/지구온난화에 대응하여 친환경기술을 개발, 제품에 적용해 왔다. 냉매는 종래의 주력인 R12(CFC: Chloro Fluoro Carbon 계열)는 1990년대 중반부터는 중간단계인 R134a(HFC: Hydro Fluoro Carbon 계열)로 대체했으며, 1990년대 말에는 저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인 HC(Hydro Carbon)인 R600a(이소부탄)로 대부분 전환됐다. 발포제에서도 2000년 이후 R11(CFC) 대신 HC인 사이크로펜탄(cyclopentane)으로 대체되었다.
○ 한편 가정용 냉장고의 에너지 절감은 1990년대의 ‘가전제품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도’ 등에 의한 각사의 에너지 절감 경쟁 심화로 산학연/자체 연구를 통해 크게 진전되었다. 하지만 국내에 있어 냉장고 고효율화 개발의 지속은 화석연료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국가로서의 에너지 수입 감축과 국가 CO2 배출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 저자
- J.M. Belman-Flores,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일반기계
- 연도
- 2015
- 권(호)
- 51()
- 잡지명
-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일반기계
- 페이지
- 955~968
- 분석자
- 이*원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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