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과 페트병에 담긴 비타민-첨가 과일주스의 영양가 차이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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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과일 주스 용기로 흔히 사용하는 유리병과 페트병에서 저장기간 동안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 비타민 A(베타카로틴), 비타민 E(알파토코페롤)의 안정성을 조사한 것이다. 이 두 재료는, 주스 용기로 가끔 쓰이는 종이팩, 알루미늄 캔과는 달리, 모두 가시광선에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그밖에도 다른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유리병과 페트병의 사용은 경제적으로 또 환경 친화에도 차이가 있지만 비타민의 안정성에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 페트(PET)는 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약자로, ethylene tere- phthalate(C10H8O4)의 중합체이다. 대부분의 세계 PET 생산은 주로 합성섬유로 사용되며(60% 이상), 약 30% 만이 음료 포장용기로 사용된다. 2016년에 발표로는 매년 약 5천 6백만 톤의 PET이 생산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이 재사용(recycle) 되지만 페트병은 특히 재사용이 실용적으로 용이하여 환경 친화적이다.
○ 야채나 과일 주스는 건강음료로 많이 소비된다. 청량음료(콜라 같은)의 다량 섭취는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지만, 과일주스는 혈청 항산화능력을 증가시키고 고지방 섭취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상쇄할 수 있다. 최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과일주스가 자연 고영양가 건강음료로 인식되고 건강문제에 대한 공중의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그 소비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도 감지된다.
○ 과일주스에는 천연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고 또 공정과정에서 비타민을 첨가할 수도 있다. 자두 주스는 소화기관에 건강효과를 나타낸다. 크랜베리 주스는 방광 감염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페트병에서 저장기간 동안에 유리병에서보다 비타민 C와 비타민 A의 산화가 더 많이 일어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영양가 관점에서는 유리병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페트병에서는 산소제거제로 산소진입을 막을 수 있고, 또 페트병의 자외선 차단능력으로 광산화를 막을 수 있다.
- 저자
- Bacigalupi, C,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6
- 권(호)
- 60()
- 잡지명
- Food Contro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256~262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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