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냉장식품의 저장기간 및 저장방법 표시의 이질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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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표시에서 저장기간 표시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표시 중 하나이다. 식품의 저장기간은 그 상품이 사용, 소비 및 판매가 부적합하게 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이 상품이 찬장 또는 부엌 냉장고에 더 오래 있어서는 안 되는 날짜(사용 불가), 또는 슈퍼마켓 진열장에 있어서는 안 되는 날짜(판매 불가) 등이다. 그러나 이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음료, 약, 화학물질, 건전지 등 변할 수 있는 모든 상품에 해당한다.
○ 이 연구는 유럽연합의 벨기에에서 사용되는 2가지 저장기간 표시, “최적기간(best before...)”과 “사용기한(use by...)”의 이질성과 개념의 차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 또는 오해, 식품의 종류에 따른 저장조건의 효율성, 이로 인한 식품의 불필요한 낭비문제 등과 연관하여 식품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및 담당 정부기관의 의견 등을 수집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또 포장식품의 여러 저장조건에서 병원성 박테리아 Listeria monocytogenes의 번식률 등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이 박테리아는 뇌막염, 뇌염 등 중추신경계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 식품저장기간은 특정 상품의 분해 메커니즘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 요인이 관여한다. 이는 온도, 광선, 습기, 기체 투과, 기계적 스트레스, 미생물 감염 등이다. 대부분의 식품에서 건강이슈는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 어떤 식품의 경우에는 저장기간을 연장하기 위하여 방부제(일반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지만) 또는 항산화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식품은 진공포장 또는 산소투과차단 등의 포장을 하여 저장기간을 연장하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섭씨 10도 올라가면 화학반응의 속도는 2배로 증가한다. 미국농림성(USDA)은 계속 냉동이 유지된 식품은 무기한 안전하다고 한다.
○ 우리 식약청에서도 식품저장기간 표시와 관련하여 ‘제조연원일’, ‘유통기한’ 또는 ‘품질 유효기한’ 등의 표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육류 등 냉동식품에 대해서는 ‘이미 냉동된 바 있으니 해동 후 재냉동 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등의 표시를 한다.
- 저자
- Ceuppens S,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6
- 권(호)
- 59()
- 잡지명
- Food Contro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77~385
- 분석자
- 강*구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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