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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균열 어레스트(arrest) 특성 평가법의 규격화

전문가 제언

최근 컨테이너선의 대형화와 더불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두께 70mm를 초과하는 극후강판이 선체용 강판으로 적용되는 추세에 있어 강판 두께의 증가에 따른 취성파괴의 위험성이 그만큼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일본해사협회(NK)에서는 강판의 균열 어레스트(crack arrest) 특성을 재료 규격으로 강선규칙에 명시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표준화, 규격화하려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다.

 

균열 어레스트 설계란 대형 용접구조물의 취성파괴를 방지하기 위해서 용접부의 인성을 증대시키고, 용접결함 및 피로균열을 방지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만일의 경우에 취성균열이 발생한 것을 상정하여 취성균열을 저지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이중 안전성의 개념으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본문에서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설계 시 새로이 도입해야 할 고려 사항으로 취성균열 어레스트 설계에 대해 그 설계개념과 배경, 최근의 연구동향, 그 시험방법과 균열어레스트 인성값 Kca값을 구하는 방법, 그리고 이의 국제 규격화 움직임에 관해 서술한 내용으로 균열 어레스트 설계 개념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선박, 해양구조물을 비롯한 자동차, 철도차량, 건축, 원자력 플랜트 등 용접 관련 각종 구조물의 생산기술과 그 산업 규모는 세계의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용접구조물의 파괴인성평가와 피로강도설계, 평가에 관한 연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용접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규격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대형 컨테이너선박을 비롯한 LNG 선박과 같은 고부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경쟁이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심화하고 있다. 이 분야 산업의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구조물의 대형화와 사용환경의 가혹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극후 고장력강판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고능률, 고정밀성, 고신뢰성의 용접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
AIHARA Shuji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일어
기업산업분류
재료
연도
2015
권(호)
84(4)
잡지명
溶接學會誌
과학기술
표준분류
재료
페이지
263~269
분석자
김*식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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