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로 만든 폴리머가 화석연료 기반의 폴리머보다 더 환경적인가?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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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여 바이오매스를 일차 원료로 하는 화학물질의 제조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화석연료인 석유에서 거의 모든 화학물질을 뽑아내는 석유정제와 비교하여 Bio-refinery 또는 “바이오정제”라고 부른다.
○ 이 자료는 사탕무와 밀을 원료로 하여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전 과정의 환경적 영향을 석유 기반 폴리에틸렌 생산과정과 비교하고 있다. 곡물 재배, 공장으로의 운반, 에탄올 생산, 촉매 탈수의 에틸렌 생산, 폐기 및 재순환의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화석자원의 에틸렌 생산은 나프타나 에탄 분해로 시작되며 그 이후의 폴리에틸렌 생산과정은 바이오매스의 경우와 같다.
○ 화석연료에 의한 환경적 영향은 비단 기후변화나 자원 고갈문제만이 아니다. 그 밖에도 산성화, 수질 및 토양오염, 미세먼지 발생, 토지 이용변화 등 여러 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바이오매스로 석유류 화학제품을 대체할 경우에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의 경우는 바이오폴리머 생산이 환경적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다른 환경적 영향은 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보다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흥미롭다. 이는 바이오매스 재배에 사용되는 비료의 환경적 피해가 큰 것이 주된 이유이다.
○ 따라서 “바이오 및 화석연료 폴리머 생산의 환경적 영향과 오염에서 무엇을 취사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는 폴리머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포함한 환경적 영향의 배분방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아울러 그 배분과 평가를 에너지 소비량, 생산된 제품의 무게 또는 경제적인 가치 중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정제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잡초 및 농림 부산물울 이용한 Biorefinery 기술개발”을 발표한 바 있고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이 바이오정제와 화학제품 생산에 대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관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고 바이오매스 화학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연구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본 자료를 크게 참고할 수 있다.
- 저자
- Belboom, S., Leonard, 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6
- 권(호)
- 85()
- 잡지명
- Biomass and Bio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159~167
- 분석자
- 김*설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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