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에서 유래한 항비만 효과를 가진 생리 활성물질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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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흡수와 소비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되는 비만(obesity)은 체내 지방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과도한 수준으로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2006년 보건복지부 비만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의 비만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암, 관절염, 불임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 세계 비만인구는 1980년 이후 30년 새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우리나라 도 2010 국민 건강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30.8%이었다. 이는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와 운동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세계 비만 관련 시장은 2014년 기준 연간 3,000억 달러이고, 직접 의료 비만도 천억 달러 이상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양생물에 존재하는 건강 유용물질에는 다가불포화 지방산, 단백질/펩티드, 다당류, 폴리페놀, 사포닌, 스테롤, 색소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물질은 미생물, 해조류, 무척추동물(갑각류, 해면동물, 해삼, 우렁쉥이), 척추동물 등에 존재한다.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항비만성 물질로는 지질류, 다당류, phlorotannin, 카로티노이드 등이 있다.
○ 국내에서는 보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의 항비만 효과에 관련된 연구가 수행된 바 있는데, 베타글루칸은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항비만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양생물 중의 지질은 대부분 연어, 참치, 고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대부분 n-3 다가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이 물질을 섭취하면 체질량 지수를 낮추어 주는 효과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있다.
○ 앞으로 국내에서도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항비만성 물질의 탐색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이를 이용한 식품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미 알려진 키틴, 키토산, n-3 PUFA 등을 첨가한 식품에서는 이들의 비만방지 효과를 표시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이며, 관련 연구기관이나 업계에서도 항비만 식품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저자
- Xiaoqian Hu , Ningping Tao , Xichang Wang , Jianbo Xiao, Mingfu Wang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6
- 권(호)
- 21()
- 잡지명
- Journal of Functional Food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372~387
- 분석자
- 장*섭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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