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인간의 감염병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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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의 상승, 해수면의 상승, 기상재해의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영양실조, 감염병,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여 기후변화를 21세기 세계 보건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감염병으로는 뎅기열, 말라리아, 한타 바이러스, 콜레라, 살모넬라 감염증, 편모충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병 등이 알려져 있으며 기온상승과 기상재해는 이러한 질병들의 병원체, 매개체, 숙주, 전파체계에 영향을 주어 질병의 발생빈도와 시공간적 분포를 변화시킬 수 있다.
○ 국내에서 2014년에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부담 및 사회경제적 영향평가 관련 연구”가 수행된 바 있고 기상변수와 감염병의 상관성 연구, 기후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전파와 식중독 발생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서 수행 되었으나 연구사례가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 세계적으로도 기상변수나 기상재해들과 감염병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고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기초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 황사와 미세먼지로 국내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포함된 병원체들의 종류를 분석하고 기상변수에 따른 이들의 시공간적 농도분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그리고 기온상승, 폭염, 홍수, 가뭄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이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시급히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감염병을 감시하고 예방과 치료를 포괄하는 보건의료 체계 뿐 아니라 감염병 병원체와 매개체의 통제, 수질관리, 기상재해에 따른 재난관리, 조기 기상경보 체계 구축과 같은 조치들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 저자
- Xiaoxu Wu,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6
- 권(호)
- 86()
- 잡지명
- Environment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14~23
- 분석자
- 양*식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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