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보급촉진을 위한 시스템개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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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CCP는 1960년대 초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인들의 안전한 식량(식품)을 조달하기 위한 조치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이후 확산되어 1989년에는 7가지의 대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지침이 마련되어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품의 생산단계 부터 소비(farm to table)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제어?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되었다. 더욱이 1993년 7월 CODEX에서의 HACCP 지침(가이드라인)이 채택되어 세계 각국에 권고함에 따라 자국의 식품안전을 위해서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되게 되었다.
○ 국내에서는 1995년 식품위생법에 HACCP의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조항을 신설하여 식품위생의 관리 기준으로, 1997년에는 축산물 가공 처리법을 개정하여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공장 등도 이 기준이 도입되어 축산물의 안전에도 기여하게 되었으나, 사전 준비 미흡 상태에서 출발한데다 관할 업무의 다원화(보건복지부와 농식품부 등)와 구체적인 중장기 플랜의 부재 등으로 해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 일본에서도 초기 도입 시는 중앙 정부의 힘이 미치는 대기업이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 출발했으나, 2013년부터는 식품산업 전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해 오고 있고, 더욱이 2013년 和食(화식)의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지정에 힘입어 대대적인 HACCP 홍보와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우리도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 국내에서는 식품의 범주부터 명확히 해 식품 관련 업종과 업체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HACCP 실시 여부에 대한 검증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검증 과정에서 도입과 확산에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HACCP제도는 어디까지나 당사자 스스로 자율적으로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도 홍보와 취지, 선진국 사정 등을 정확히 소개시켜 나감과 동시에 국민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저자
- Hiroshi Umed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일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5
- 권(호)
- 65(8)
- 잡지명
- 食品衛生硏究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7~14
- 분석자
- 강*부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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