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장치의 동위원소 농축된 구조재료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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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무한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는 핵융합반응은 핵분열로 생성되는 중성자에너지가 2MeV인 데 반해 핵융합반응으로 생성되는 중성자는 14.01MeV이다. 그러므로 핵분열 중성자보다 구조재료에 큰 조사손상을 주고 많은 핵변환이 일어나고 방사화가 일어난다. DEMO급 핵융합로의 경우, 핵융합로 사용말기까지 약 150dpa에 해당되는 높은 중성자 조사량이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 저방사화 구조재료(LAM) 개발에는 일반적으로 장수명 붕괴생성물을 생산하는 합금원소인 Co, Al, Ni, Mo, Nb, N, B 및 Cu 등의 원소를 줄이거나 제거하여야 하므로 저 방사화 구조재료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세계 선진국에서 가장 유망한 후보재료로 Ferritic-Martensitic(FM)강, SiCf/SiC 복합체 및 텅스텐(W) 합금이 고려되고 있다. 이중에 대표적인 FM 강은 유럽연합의 EUROFER, 일본의 F82H, JFL-1, 미국의 ORNL-3971 등이 있다.
○ 이 연구는 일부 제한하고 있는 원소인 Mo과 Ni를 동위원소적으로 농축된 원소를 EUROFER 강에 첨가한 후 조사 후 방사화 특성분석을 통해 폐기물 처분과 원자로 정지시의 조사선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1차 벽 고온재료 CuCrZr에 반응단면적인 가장 큰 동위원소 재단을 통해, 즉 63Cu의 분율은 줄이고 65Cu 분율을 증가시켜 4He 가스 생성을 50% 정도 줄일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핵융합로 재료개발 연구는 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고강도 재료팀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방사화 구조재료 기술이 적용된 “아라(ARAA: Advanced Reduced Activation Alloy)”를 개발 중이며 특히 중성자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고온과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프랑스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에서 검증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그러나 원자력 선진국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산학연의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
- 저자
- L.W.G. Morgan, J. Shimwell, M.R. Gilbert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5
- 권(호)
- 90()
- 잡지명
- Fusion Engineering and Design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79~87
- 분석자
- 강*환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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