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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백신 접종 연령을 낮추기 위한 18세~20세 청년층에서의 안전성 평가

전문가 제언: ○ 군사적으로 현재 가용한 예방 탄저백신으로 미국에는 1970년 최초로 허가된 AVA(Anthrax Vaccine Adsorbed), 영국에는 1979년 허가된 AVP(Anthrax Vaccine Precipitated)가 있다. 러시아는 약독화 생포자 백신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VA와 AVP는 모두 탄저균 배양액에서 취한 PA(Protective Antigen)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 미국군에서 운용 중인 AVA(Biothrax®)는 FDA가 허가한 백신으로서 원래 18개월 내에 피하(SC)로 6회 접종과 매년 추가 접종으로 되어 있던 접종 스케줄이 2012년 FDA에 의해 18개월 내에 근육 내(IM)로 5회 접종과 매년 추가 접종으로 변경되었다. 접종 대상은 백신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18세에서 65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아동에 대해서는 이러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

○ 미국 국방성은 FDA의 허가 및 권장 요법에 따라 IM으로 0, 4주 및 6, 12, 18개월 접종과 매년 추가 접종하는 것을 AVA의 표준 접종 스케줄로 하고 있다. PEP(Post-Exposure Prophylaxis)를 위한 AVA의 안전성과 효능이 확립되지 않아 군사적으로 AVA를 운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협조하여 복잡한 접종 일정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제형의 탄저 백신의 연구개발도 수행하고 있다.

○ 국내의 경우 가축용 약독화 생백신은 국내 생산되고 있으나 인체 보호를 위한 백신은 AVA와 같이 허가된 제품의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탄저 백신의 국내 개발은 유전자 재조합 균주로부터 획득된 PA를 기반으로 한 백신과 생포자 백신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도 IND 상태의 백신을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구축되어야 한다.

○ 원문의 저자들은 4개 AVA 연구보고서를 기반으로 18∼20세에 이르는 연령층과 21∼29세에 이르는 연령층에 대한 AVA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한 후향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AVA는 18∼20세 연령층에 안전하고 면역원성인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에게 AVA 연구가 요구된다면 이러한 결과는 탄저 및 소아 전문가에게 최초로 유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저자: James C. King Jr.,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