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 한천 필름의 강도 및 내수성 향상
- 전문가 제언
-
○ 다당류의 일종인 한천은 환경 친화적으로 대량 재배가 가능한 해조류로부터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천 필름을 유망한 잠재용도 분야의 하나인 식품 포장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소, 수증기 등과 같은 기체 차단성 및 물성 향상이 관건이다.
○ 여기서 소개한 한천/로커스트 콩 검(Locust Bean Gum, LBG) 블렌드 필름도 그중 한 사례로 일종의 갈락토마난(galactomanan)인 한천에 비해 저가인 LBG를 첨가하면 한천 용액의 제막 특성 및 필름의 강성을 대폭 개선하고 수증기 차단성도 일부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인장신율 및 수증기 차단성에 있어서는 일반 범용 식품 포장재인 PP나 LDPE에 아직도 못 미치고 있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관련 연구 사례로는 최근에 인도의 Amravati Univ.에서 한천/Ag 나노복합재료 필름이 과일의 보존기간 연장에 유효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Nanobiotech, IET, 8(4), pp.190~195, 2014). 이밖에도 한천/녹차추출물의 항균성(Spain, 2014), 한천/키토산(Malaya, 2012) 및 한천/PVOH(Mexico, 2011) 블렌드 필름의 특성을 연구한 논문들이 있다.
○ 국내에서는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임종환 교수가 한천/k-카라기난/나노클레이 및 한천/셀룰로오스 나노결정 나노복합재료 필름의 식품 포장에의 적용가능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Carbohydrate Polym., 110, pp.480~488, 2014).
○ 참고로 전 세계 한천 생산량은 5,700톤 정도이며, 우리나라가 그 12%인 68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한천은 상당히 고가(50,000원/Kg)로 식품을 비롯하여 의약품, 미생물 배지,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업계 1위인 일본의 이나식품이 전 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한천 제조업체로는 밀양한천을 비롯한 경남, 전남 지역에 3~4개소가 있으며,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제주산 우뭇가사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저자
- Ana M. M. Sousa, Maria P. Goncalves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화학·화공
- 연도
- 2015
- 권(호)
- 132()
- 잡지명
- Carbohydrate Polymers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화학·화공
- 페이지
- 196~204
- 분석자
- 박*규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