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영양으로 본 카사바 잎의 응용가능성
- 전문가 제언
-
○ 카사바 뿌리에서 얻는 전분을 타피오카라고 부르며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탄수화물 식량 중 3번째로 많은 소스(쌀, 옥수수 다음)이다. 카사바는 가뭄에 가장 강한 작물 중 하나로 한계토양에서도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값싸게 경작할 수 있다. 카사바는 탄수화물로 된 뿌리가 주 생산부분이지만 잎과 줄기 등도 채소나 단백질원 또는 유리아미노산이나 여러 가지 미량영양소의 소스로 이용된다.
○ 더욱이 카사바 잎은 류머티즘, 두통, 열병, 상처, 설사 등 질병과 체력강화에 대한 건강영양식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항영양적 측면이 있는 카사바는 잎과 뿌리 모두 시안생성 글루코시드인 리나마린과 로타우스트랄린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수많은 독성효과가 주로 시안화물대사에서 유래되는 티오시안산염에서 발생한다.
○ 리나마린이 Linamarase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된 시안화물과 시스테인 같은 황함유 아미노산과의 반응으로 이루어진 티오시안산염(RSCN)은 갑상선의 요오드흡수를 억제하여 갑상선종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종보다는 훨씬 적지만 신경성 운동실조, 비타민 B12 결핍증, 크레틴병 등과 같은 만성독성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카사바 잎은 요리하기 전에 분쇄기에서 빻은 후 끓는 물을 부어 리나마린을 가수분해시켜 생성된 시안화물을 가볍게 가열하여 제거한다. 이는 단백질함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해독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카사바뿌리에서 얻은 전분질(타피오카)만이 주로 주정용으로 수입되지만 쿼터제로 수입이 제한받고 있다.
○ 최근 들어 구미 각국에서는 카사바 잎의 다양한 건강유용성(상처나 손상된 세포의 회복 등)이 밝혀지면서 다이어트식품으로서의 응용은 물론 값싸고 효율적인 건강기능성식품, 특히 건강스낵류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안전한 해독처리공정의 개발, 보다 구체적인 영양물질의 동정, 전통적 대체약물로서의 구체적인 작용메커니즘 등 규명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관련 산학계에서도 이들 연구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저자
- Sajid Latif, et al.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식품·의약
- 연도
- 2015
- 권(호)
- 44()
- 잡지명
- Trends in Food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식품·의약
- 페이지
- 147~158
- 분석자
- 백*화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