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 선구조와 수문 특성의 관련성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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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반복되는 가뭄을 극복하는 데 지표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이 많은 지역에서는 지표수가 쉽게 흘러 내려가 충분한 지표수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지하에는 우리가 아직 개발하지 못한 거대한 지하수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지하수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지하수 시스템의 유무와 규모, 그리고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상의 지질구조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하수 시스템은 지질 특성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지질구조 특성이란 지표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 수 있는 통로와 지하에 지하수가 충분히 머물 수 있는 대수 공간에 관한 지질학적 특성을 의미한다. 지하수의 원활한 흐름과 저류 공간을 위해서는 저류 공극이 높은 암석이나 또는 균열이 잘 발달된 지층이 분포되어야 한다.
○ 즉, 일차적 공극이 없는 암반에서는 이차적 공극인 지질 선구조가 지하수 유동과 대수층 역할을 한다. 본 논문은 인도 북서부의 Aravalli 지역을 대상으로 선구조의 특성에 따른 지하수 충전(recharge)과 우물생산성(WP: well productivity)을 분석한 연구이다. 우물생산성이란 우물에서 일정 단위의 수위강하가 일어나는 동안 생산되는 평균 지하수 용량을 의미하므로 지하수의 가채량을 산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이다. Aravalli 지역은 매년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지하수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대부분의 암석은 공극률이 매우 낮아 충분한 지하수를 함유하지 못한다. 따라서 지하수 개발을 위해서는 이차적 공극인 균열이 높은 암반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암반을 탐사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지질 선구조 자료이다. 선구조는 지질구조 운동으로 형성되어 지표에서는 직선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는 단층, 습곡, 전단대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균열이 심하다. 지하수 확보를 위해서는 선구조 탐사 및 특성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 저자
- Chandrashekhar Bhuiyan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환경·건설
- 연도
- 2015
- 권(호)
- 23()
- 잡지명
- Hydrogeology Jour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환경·건설
- 페이지
- 673~686
- 분석자
- 김*영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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