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의 생물학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나노입자 디자인의 원리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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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나노치료제가 개발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 치료제와 관련된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개발된 나노입자의 치료효능은 아직 미흡한 편이다. 그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생체의 생물학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용 약물의 나노입자 합성 기술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입자가 생체에 주입된 후에 표적 지역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장벽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입자 구성물들이 분해되거나 손실이 생겨 치료지 역에 약물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함에 따라 약물의 치료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게 된다.
○ 최근에 들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나노입자 디자인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혈관의 미세 환경을 개선하거나 체내의 대식작용을 회피할 수 있는 생체모방 입자를 합성하는 기술뿐 만 아니라, 생물학적 장벽을 통과하는데 최대한으로 방해가 되지 않는 입자의 크기와 외형을 디자인하는 기술들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입자가 체내에 주입된 후에 분해되지 않고 체내 순환시간을 최대한으로 연장시키기 위한 입자디자인 기술개발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용 나노입자 디자인 기술의 하나는 세포막의 기능 특성을 활용하는 입자의 합성기술이다. 예를 들면, 혈액세포의 장벽을 효율적으로 통과하는 입자 디자인기술이나 혹은 다중 약제 내성(multidrug resistance)과 관련된 세포막의 기능원리를 활용하는 입자 디자인기술들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소개되고 있다. 치료용 나노입자가 충분한 치료 효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장벽을 극복하는 입자 디자인기술의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고 사료된다.
○ 생물학적 장벽을 극복하는 치료용 나노입자 디자인기술과 관련된 기초연구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수행되고 있지만 이 장벽들의 복잡성 때문에 아직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장벽들을 극복할 수 있는 입자 디자인기술의 개발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 는 도전분야일 뿐만 아니라, 암 질환을 비롯한 여러 난치성 질환의 치료약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자
- Elvin Blanco, Haifa Shen, Mauro Ferrar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바이오
- 연도
- 2015
- 권(호)
- 33(9)
- 잡지명
- Nature Biotechnolo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바이오
- 페이지
- 941~951
- 분석자
- 정*한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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