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유리의 환경 친화적 제조기술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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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포유리(glass foam)는 기포가 많은 유리로, 유리가루에 카본이나 탄산칼슘 등의 발포제(foam agent)를 혼합하고 성형한 후, 약 800℃로 가열하면 유리가 녹으면서 발포하고 팽창하는데, 이것을 냉각하여 만든다. 이 제품을 기포유리, 폼(foam) 유리, 거품유리, 다포(多泡)유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 발포유리는 가볍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흡수성이 없다. 따라서 그 용도가 확대되어 단열재 외에, 냉장고의 보온·보냉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물에 뜨기 쉽고 물속에서도 썩지 않으므로, 코르크 대신 구명용구(救命用具) 등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경량식기 등에 사용되는 발포유리는 기공이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 본 문헌은 발포유리를 제조할 때, 유리분말은 소다석회유리 대신에 폐 형광등 유리를 분쇄한 것을 사용했다. 또 발포제로 사용되는 탄산칼슘을 식품산업에서 대량으로 폐기되는 달걀껍질로 대체한 내용이다. 달걀껍질은 95% 이상이 CaCO3 성분이다. 이와 같이 유리분말과 발포제를 바꾸었을 때, 최적의 열처리 조건을 실험계획법을 이용하여 규명했다. 그 결과 열처리 온도 700℃에서 유지시간 45분의 조건에서 겉보기 밀도 0.4g/cm3, 압축강도 2MPa 수준의 우수한 발포유리를 얻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억 5천만 개의 폐 형광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수거율은 20%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형광등은 형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형광등 한 개당 25∼200㎎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무단으로 폐기되면 인체나 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 한편 정부에서는 형광등을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의 한 품목으로 지정했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는 주로 형광등 제조업체, 폐 형광등 수집, 분리 및 재처리업체가 참여해 있는 협의체이다. 또 한국조명재활용공사(주)가 설립되어, 경기도 화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에 재처리공장을 두고 있다. 이들 기관은 폐 형광등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다.
- 저자
- C. Mugoni, M. Montorsi, C, Siligardi, F. Andreola, I. Lancellotti, E. Bernardo, L. Barbieri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재료
- 연도
- 2015
- 권(호)
- 41()
- 잡지명
- Ceramics International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재료
- 페이지
- 3400~3408
- 분석자
- 허*도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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