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kushima 원전사고 이후의 새로운 에너지시스템에서 원자력의 기여 방안
- 전문가 제언
-
○ 일본의 Fukushima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4년 이상이 지났다. 사고 당시 일본은 Fukushima 원전부지의 원전 6기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모든 원전의 운전을 정지시켰고 유럽연합과 같은 방식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도록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일본은 Senda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였으며 앞으로 많은 원전들이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원전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고리 1호기의 조기 폐로도 그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이 자료는 전통적인 코크스 공법을 사용하고 있어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일본의 제철산업에 능동적인 탄소 재활용 에너지시스템(ACRES)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에너지원으로 고온 가스원자로(HTGR)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제철공정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보고서이다. 일본은 원전의 운전이 정지되면서 화력발전(특히 가스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교토의정서가 부과한 이산화탄소 감축의무를 준수하지 못하였다. 특히 제철산업에서의 화석발전 이용은 이산화탄소 대량 방출의 원인이므로 HTGR 이용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 국제적으로 기후변화 완화대책이 요구되는 오늘날에는 제철, 발전, 중화학 등의 분야에서 대량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은 국가마다의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법을 제정하고 금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간 배출량 한도를 할당하여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생산 및 경제 활동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제철산업 등에 ACRES를 적용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대책은 관련 기술의 조속한 확립과 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 고온가스로 기술은 일본과 함께 중국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고온 열 생산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4세대 원전기술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초고온원자로(VHTR)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데 2028년까지 실증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산업체들도 원자로의 고온 열을 활용하는데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저자
- Yukitaka Kato
- 자료유형
- 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5
- 권(호)
- 82()
- 잡지명
- Progress in Nuclear Energy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53~57
- 분석자
- 이*환
- 분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