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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0일 중국 Lushan지진에 의해 촉발된 산사태

전문가 제언: ○ 2008년 5월 12일 일어난 강도 7.9의 Wenchuan지진 진원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중국 사천성 Lushan현에서 2013년 4월 20일 강도 6.6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은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산사태를 촉발시켰으며 도로, 배수시설, 주택 및 사회 기반시설에 피해를 주었다. 등진파선상의 산사태에 대한 야외조사는 Lushan지진에 의해 촉발된 산사태와 관련된 공간적 분포 및 위험을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이 논문은 Lushan지진에 의해 촉발된 산사태의 야외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붕괴된 산사태 및 응집력 있는 산사태 등 2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였다. 붕괴된 산사태에는 암석붕괴, 암석슬라이드, 암석사태, 토양낙하, 토양슬라이드 등이 포함되고 응집력 있는 산사태에는 토양 슬럼프, 천천히 이동되는 토석류 등이 포함된다.

○ 최근 집중호우 발생 빈도의 증가로 인해 산사태 관련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산사태 관련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규모가 큰 토석류의 발생지점을 예측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토석류는 산사태 발생 후 토석류로 전환되는 형태를 보인다. 산사태로부터 토석류가 발생되는 조건에 대한 연구는 지반 공학적 접근방법, 지형학적 특성 분석방법, 수문학적 특성 분석방법으로 분류되며 이 중에서 지형학적 특성 분석방법은 분석자료의 확보와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분석이 용이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 인구가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인 수도권 및 경기도 일대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지가 분포되어 있는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했던 산사태 및 토석류 발생지점으로부터 GIS기반의 지형 자료를 추출하여 산사태 및 토석류 발생지점 간 특성 차이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토석류의 발생지점을 예측하기 위한 임계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논문은 상기 목적을 위해 크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저자: Chong Xu, et al.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