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대형기기의 폐로를 위한 제염 및 해체 기술의 선정 및 평가

전문가 제언

○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개별 원전 운영사가 해당 원전 폐로를 수행하는데 비해, 영국과 스페인 등에서는 국가가 수립한 폐로 전문 기관이 모든 폐로 작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 영국 시스템은 첫째로 모든 폐로 현장에 동일한 표준방식을 적용시켜서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이며, 둘째로 폐로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도 높이는 동시에, 폐로기술 축적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 해체 방법으로는 불꽃 절단, 플라스마 절단, 열적 세척, 수력학적 절단, 다이아몬드 와이어 톱, 순환 톱, 연마원반 절단, 띠 톱, 왕복동 톱, 밀링 절단기, 폭약, 수중 고압 절단 등이 있다.

 

○ 제염 방법에는 수중 고압 물 분사, 고압 물 분사, 수동 건식연마 발파, 수동 습식연마 발파, 진공 발파, 원심형 연마 발파, 스펀지 발파, 이산화탄소 발파, 와이어 솔질, 현장 화학 거품, 현장-외 화학 거품, 액체 화학 프로세스, 금속 용융 등이 있다.

 

○ 프로젝트 전략을 위한 잠재적 결정인자에는 제염 전략, 방사성물질 방출, 방사선학적/전통적 작업자 방호, 작업장에서의 방사선 여건, 규제 요건, 원자력시설에 관한 노하우, 사용 기술의 자체 경험, 기술적 작업 사양, 기술의 적용성/형태, 비용 전망 및 방사성폐기물 발생 및 처분 기반 등이 있다.

 

○ 우리나라는 2017년 고리 원전 1호기의 조기 폐로 결정에 따라 분주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외국에는 폐로 경험이 많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상업로의 폐로가 처음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고 있고, 졸속 정책 결정에 의한 비경제성 및 비기술적 폐로 가능성이 걱정스럽다. 특히 한국에는 폐로에 참여할 전문기업체가 없어서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우려되며 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 하는 것도 큰 과제 중의 하나이다.

 

저자

Egidijus Babilas, Boris Brendebach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에너지

연도

2015

권(호)

84()

잡지명

Progress in Nuclear Energy

과학기술
표준분류

에너지

페이지

108~115

분석자

김*수

분석물

• 원자력발전소 대형기기의 폐로를 위한 제염 및 해체 기술의 선정 및 평가.pdf [530,034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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