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수명 방사성폐기물의 전환률 개선을 위한 고안전도 고속로 노심개념
-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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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세계는 원자력 개발 국가와 원자력 축소 국가가 혼재해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원자력발전에서 배출된 마이너악티니드(MA) 등 초장수명 핵종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소멸 처리하여 이들 방사성폐기물을 후세에 남겨두지 않아야 하는 과제는 모든 원자력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공통의 과제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들 초장수명 방사성핵종들을 소멸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및 실증해야만 한다.
○ 따라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들은 이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또한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원자력 개발국들도 마이너악티니드를 포함한 초우라늄 원소를 활용 및 소멸 처리할 수 있는 핵연료주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그리고 그러한 핵연료주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우리 정부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도 하에 개발하고 있으며 핵확산 저항성이 있는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건식재처리)을 통해 제조된 금속핵연료와 소듐냉각고속로를 사용하는 원자력시스템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미국, 유럽 및 우리나라의 장기 원자력 개발계획에는 모두 이러한 원자력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 이 보고서는 MA 연소를 위해 MA를 함유시킨 핵연료봉과 ZrH1.6 감속재봉을 사용하는 비균질 노심을 설계하면 MA의 연소 특성 향상뿐만 아니라 노심의 안전성도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소듐냉각고속로의 노심 상부에 소듐을 많이 장전하는 소듐 플레넘(Na Plenum)을 두면 핵연료집합체 내에 감속재를 도입하는 것과 상호 상승 작용하여 노심의 소듐 보이드반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 한정된 에너지자원을 고려하면 우라늄을 적당한 간격으로 냉각재 속에 담그기만 하면 에너지를 발생시켜 주는 핵분열에너지를 우리 인류는 결코 버릴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설계/건설/운영기술이며 초장수명 방사성핵종을 후세에 남기지 않는 폐쇄 핵연료주기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이 기술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저자
- K. Fujimura, K. Kawashima, A. Sasahira, S. Itooka, H. Kiyotake, M. Takakuwa
- 자료유형
- 니즈학술정보
- 원문언어
- 영어
- 기업산업분류
- 에너지
- 연도
- 2015
- 권(호)
- 71()
- 잡지명
- Energy Procedia
- 과학기술
표준분류 - 에너지
- 페이지
- 97~105
- 분석자
- 조*
- 분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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